자료에 대한 개념의 명명하기, 축소, 속성과 차원에 따른 범주의 정교화, 핵심 범주를 통한 코딩과정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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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개방코딩
개방코딩은 면담 자료를 분석하여 이론으로 정립해가는 첫 번째 단계로서 녹음된 면담자료를 전사한 원자료에 대하여 정확한 검토를 통한 개념을 밝히고 속성과 차원을 발견하여 현상에 이름을 붙이고 구체적인 범주화를 통하여 방대한 자료들을 축소시키고, 공통된 개념의 의미를 추상화하는 범주화 시키는 작업이다(Strauss & Corbin, 1998). 개방 코딩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분석된다. 개방코딩의 첫 번째 과정은 전사한 면담자료를 개별부분으로 분류하여 반복해서 꼼꼼히 분석하고, 유사성과 차이점에 대해 비교한다. 자료가 개념적으로 유사하거나 의미상 관련되어 있다고 판단되는 사고 및 사건, 작용/상호작용은 ‘범주화’ 하여 추 상적인 개념으로 무리 지어지며(Strauss & Corbin, 1998), 개념과 범주들을 바탕 으로 개방코딩 작업을 이론적 포화상태까지 계속한다. 개방코딩 과정에서 나타난 범주들을 한 단계 더 추상화하여 상위범주들을 찾아내 고 이들을 상황, 맥락, 중재상황, 전략, 결과로 분류한 다음 이들의 속성과 정도의 영역을 매개로 서로 연결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개념에 대한 이름을 명명하고 속성 과 차원에 따라 발전시킨다.
2단계 축코딩
축 코딩은 분해된 자료를 다시 재조합하여 범주를 중심범주의 축을 중심으로 하위범주와 연결시켜서 그 현상에 대해 더 자세하고 완벽한 설명을 하는 단계이다. 범주들이 어떻게 서로 교차하고 연결되는지를 관찰하여 분석도구인 패러다임을 통 해 인과적 조건, 현상, 맥락적조건, 중재적 조건, 작용/상호작용 전략, 결과를 통합 하게 된다(Srauss & Corbin, 1998; 신경림,2001). 축코딩에서는 개방코딩기간 동안에 분해한 자료를 재조합하는 과정으로 시작하였다. 범주를 축으로 범주와 하위범주를 연결시키고, 범주의 속성과 차원의 수준으로 계속 발전시켜 범주의 관련성을 분석도구인 패러다임모형으로 파악하는 과정이다. 패러다임의 모형은 현상을 맥락화 하기 위해서 범주가 명시되는 수단을 밝히는 것이다. 패러다임 모형에 근거하여 개방코딩 과정에서 나타난 범주들을 각각 하위 범주들과의 인과적 상황, 현상, 전후관계, 중재적 상황, 작용/상호작용 전략, 결과간 의 관련성을 분류하고 이들의 중심 현상을 축으로 어떻게 서로 연결되고 있는가를 밝히는 작업이다. 인과적 조건은 현상을 어떤 현상이 발생하거나 발전하도록 이끄는 사건이나 일들로 구성한다. 맥락적 조건은 어떤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나 문제들을 만들어내는 특수한 조건들로 작용/상호작용 전략을 조절하거나 수행하고 어떤 특정한 현상 에 대응하기위해 취해지는 구체적인 조건이다. 중심현상은 ‘여기서 무엇이 진행되고 있는가?’ 를 나타내는 것으로 참여자가 일련의 작용/상호작용 전략에 의해 조절되는 중심적 생각이나 사건을 말한다. 중재적 조건은 어떤 현상에 속하는 것 보다 포괄적인 구조적으로 주어진 상황이나 맥락적 조건에서 취해진 작용/상호작용의 전략으로 조정하거나 강요하도록 작용한다. 작용/상호작용의 전략은 중심현상이 맥락적인 조건에서 존재하거나 특정한 조건하에서 존재 하는 것과 같이 현상을 다루고 조절 하여 수행하고 반응하는데 사용된다. 패러다임의 마지막 단계인 결과에서는 어떤 현상에 처하거나 그 현상을 다루기 위해 취해진 작용/상호작용 전력에 따라 나타나 는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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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선택코딩
선택 코딩은 범주를 통합하고 정교화 하는 과정이며, 이론을 구축하는 것으로 일 련의 상호연결된 개념으로 제시하며, 범주들이 하나의 더 큰 이론적 도식과 연결시 켜서 이 연구가 무엇에 관한 것이지를 나나내는 것이다. 따라서 핵심범주를 결정하여 이 핵심범주를 중심으로 범주 간에 이론이 구축되어 가도록 한다. 이 주제를 발견하는 데에는 이야기 윤곽, 도표 이용, 메모 등이 도움이 된다(Strauss & Corbin, 1998, 신경림, 2001). 선택코딩에서는 다음과 같이 3단계로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 단계, 이야기라인을 만든다. 이야기 만들기에서는 이야기의 개괄을 서술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분석적으로 개념화 작업으로 들어간다. 선택코딩 단계에도 개방코딩과 축코딩에서와 같이 중심 현상에 이름을 명명한다. 두 번째 단계, 패러다임을 이용하여 핵심 범주를 중심으로 관련된 주변 범주를 구성한다. 세 번째 단계, 범주를 관련짓고 자료를 통해 관계를 검증한다. 범주의 통합은 이야기의 윤곽을 분 명하게 밝히고 핵심범주가 의미하는 특징에 따라 범주들을 연관시켜서 중심현상과 다른 범주들 간의 관계에 대한 가설을 만들고 실제 자료로 돌아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자료 분석과정에서는 연구자의 민감성을 최대한 활용한다. 이론적 민감성은 연 구자가 자료의 의미나 가치를 지각할 수 있는 능력과 통찰력을 지니고 자료에 대한 고찰이나 경험을 통해 축적되어 지적 수준을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이론적 민감성 은 연구자가 현상을 전체적으로 보고 비교분석하며 추가 자료수집의 영역과 방법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Strauss & Corbin, 1990). 이론적 민감성은 선행연 구, 근거이론의 전문적인 경험으로부터 토대가 된다. 이러한 이론적 민감성을 높이 기 위해 연구 기간 동안 자료 분석과정에서 연구자의 반복적인 성찰을 통해 연구 참여자의 자료화를 유지한다. 근거이론 방법을 적용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근거이론 연구자의 자세이다. 근거이론 연구자는 연구 참여자의 포괄적인 현상에 대한 경험을 추구하고 많은 자료 를 이용함으로써 기존의 자료, 다양한 개념, 그리고 발전적인 이론과의 대조를 통해 이론을 직감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하며, 연구자는 지속적 비교방법을 사용하여 각 분석 단계에서 가설이 생성되고 핵심범주가 드러나고 연구 참여자의 경험이 구 축될 때까지 자료에 대한 검증을 계속해서 진행한다(신경림, 2001; Strauss & Corbin, 1998).